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부녀자 10명이 잔혹하게 살해된 화성 연쇄 살인사건. <br /> <br />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추가 범행이 잇따르면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'사상 최악의 미제 사건'으로 꼽혔던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, 경찰은 당시 사건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,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50대 A 씨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DNA가 일치한 것은 10건 가운데 2건으로, 경찰은 나머지 8건의 범행도 A 씨가 저질렀다고 확신할 증거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경찰은 아직 A 씨를 진범으로 확정할 순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추가 정밀 감정과 기존 수사기록을 재검토해 나머지 살인사건과의 관련성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진범으로 확인되더라도 법적인 책임은 묻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2007년 이전에 발생한 살인 사건의 경우 공소시효는 15년으로, 마지막 살인 사건을 기준으로 지난 2006년에 이미 공소시효가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안윤학 <br />영상편집ㅣ임종문 <br />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09190918198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